한국 올때마다 또한 산을 좋아하는 큰형부덕에 꼭 한두번의 산행이 이젠 거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한국의 산들이 쉽지 않다는 건 이미 몇년전 남한산성자락에서 깨달은바 미국에서 제일 높은산 Mt, Whitney를 무려 백팩킹으로 갔다온 나라도 한국을 산들을 결코 만만하게 볼수는 없다.
9월 5일 일요일 아침 양주로 출발했다. 남양주란 동네는 가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양주는 처음이다.
땅보다 바위를 더 많이 밟게되는 코스들. 암벽들 곳곳에 저렇게 안전줄 같은게 처져있다.
이 산행이 대부분 암벽타기 수준의 산들이 많아 고도는 낮았지만 꽤 힘든 산이였다. 나도 높을걸 좋아하진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심한 큰언니가 큰형부에 따지면서 산꼭대기에서 부부싸움 날뻔했다. ㅋㅋㅋ
산행의 꽃은 먹방. 남양주쪽으로 나와서 목향원이라는 쌈밥집에 갔는데 2시가 훨씬 넘은 시간임에도 40분정도 들어가서 먹을수 있었다. 숯불향 배인 고기가 맛있어서 기다림 용서. 코로나로 요식업이 망하네 어쩌내 해도 잘되는 곳은 이리도 잘된다.
암벽이 특색인 불곡산을 보니 크지않은 이 한반도의 산들은 어쩜 이리도 다양할까 싶다. 지형이 산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DNA을 만든게 아닐까하는 뇌피셜이 든다.
#양주 #불곡산 #목향원 #한국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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