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라우가베구르 트레일을 무사히 마치고 나머지 여행은 일단 차를 렌트해서 Golden Circle 을 돌아보고 Vik 까지 가는것이다. 레이카비크가 시내 주여 거점들은 버스로 연결이 잘 되어 있는 편인다. 단지 버스가 자주 오진 않아서 30분이상 기다릴수도 있다. 

 

Fosshotel Baron. 아침포함. 유럽 호텔의 아침은 다들 기본이상 하는거 같다.

 

차를 렌트해서 제일 먼저 들른곳은 Thingvellier National Park. 

 

입구쪽에서 제일 가까운 산책로
옛날에 사형선고를 받으면 여기서 수장을 했다고 한다. 아니 왜!

 

짧게 보고 나와서 다음으로 간곳은 Gullfoss.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하다. 단차가 있어서 더 웅장해 보이는것 같고...

 

굴포스 비짓터센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남쪽으로 차를 돌려 또다른 폭포들을 보러 갔다. 

 

첫번째는 폭포뒤로 걸어갈수 있는 Seljalandsfoss

실제로 보면 소리도 엄청나고 미스트에 우비는 필수인곳.

 

두번째 폭포는 바로 옆에있는 Gljúfrabúi. 동굴같은 곳에 숨겨져 있는데 매력인 폭포이다.

 

 

좁은 통로를 줄줄이 맞춰 들어가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셀카
인증샷 찍기좋은 저 바위. 제빨리 사람 없을때 올라가고 밑에 있는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해야하는 곳. 컨텐츠 만들기는 쉽지 않다. 우린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폭포 탐방의 마지막 Skogafoss. Laugavegur 트레일의 연장버젼을 했다면 여기로 내려오게 된다.

 

 

예상보다는 별 감흥이 없었던 스코가폭포를 마지막으로 하고 우리가 하루 숙박할 비크로 갔다. Black Sand Beach 와 언던위의 빨간 교회로 유명한 곳인데 엄청 작은 마을이였다. 그런데 그곳에서의 호텔이 엄첨 고급이라 또 깜놀.

 

호텔식당의 분위기. 인테리어 굳~
음식들도 베리베리 굳~~

 

잘 먹고 푹쉬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전에 비크동네 한번 돌아보기로. 여기도 나를 관광지라 낮에는 관광버스들이 밀려 올수도 있어서 일찍 나온건 탁월한 선택.

 

 

 

 

 

수지야. 엄마는 여행와서도 니생각 뿐이야. ㅋㅋ

 

 

아이스랜드의 많이 조각들이 사람형상이다. 얘네들도 외로운가 보다.

 

비크를 떠나 우린 이번여행의 마지막 일정 Blue Lagoon으로. 가격도 비싸고 호불호도 갈리는 곳이지만 언제 또 가보랴. 일단 가보는 거다. 프리미움티켓으로 예약을 미리 했다. 인기 있는 곳이라 미리 예약은 필수.

 

온천은 좀 우중중한 날에 오는게 좋았을뻔 했다. 햇볕이 너무 쎄니까 피부가 그을리는 것도 그렇고 온천인지....수영장인지....

 

 

8박9일의 아이이랜드 여행을 잘 마우리 하고 다시 미국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모든 여행지가 나름 스토리가 있고 여운이 남고 하지만 아이스랜드의 그 척박한데 웅장한 자연은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것 같다.

두번째 숙소 Alftavatn hut 에서의 밤은 강풍이 어마어마 했다. Hut 에서 잘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산장도 날아가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밖에서 텐트친 몇몇 남자아이들 무사했을지 걱정. 얼굴은 못봤지만 아침에 텐트는 그대로 있는걸 보고 좀 안도했다.

첫날코스가 길고 업다운이 심했다면 두번째날은 평지가 많고 10마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다.

비도 오고 바람은 한밤중 보다는 잠잠해 졌지만 그래도 꽤 불고 있었다.

 

우린 서들러자매팀. 제일 먼저 일어나서 오트밀과 커피로 아침을 챙겨먹고 얼른 나왔다.

아이스랜드는 여름엔 해가 길어서 6시에도 환하다.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어서 날씨가 좋았다면 너무 예뻤을 두번쨰 산장.

 

우중충한 날씨에 길도 헷갈려서 아침엔 좀 해맸다.

 

출발하고 한 4킬로 정도 걸으니 작은 산장이 또 하나 나온다. 거기서 잠깐 쉬면서 핫쵸코도 마셨다. 으슬으슬 추운 날씨라 핫쵸코가 어찌나 맛있던지. 두통약이 있냐고 물어보니 산장 아주머니께서 친절하게 이부로펜도 내 주셨다. 산장에 곧 앞으로 나올 강에서 어떻게 건너는게 더 안전한지 친절한 설명이 있다. 기본적으로 폭이 좁은 강은 유속이 빠르고 깊으니 넓은곳을 선택하는게 안전하다는것.

 

드디어 나온 강. 물은 당연히 차갑긴 한데 얼음물 정도는 아닌듯.

 

이번에 챙겨와서 제일 잘 써먹은 물건이 이 장화일듯. 쿠팡 모내지 장화의 쓰임새. ㅎㅎㅎ

 

강을 건너고 나니 일명 블랙샌드라고 불리는 평지가 쫙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빙하.

 

열씸히 걷다보니 비도 그치고 바람도 잠잠. 해도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 사막을 지나서 부터는 오묘한 색깔의 협곡같은 곳이 나오기 시작했다.

 

 

 

드니어 나온 세번째이자 마지막 산장, Emstrur.. 주변 경치가 세곳중 제일 빼어난 곳에 위치한듯 하다.

 

이 산장은 주변에 텐트족들이 많이 보였다. 계곡을 따라서 텐트칠만한 곳이 많이 있기도 했고 위치에 따라서는 정말 백만불짜리 뷰를 품을수 있는 그런 곳이 많았다.

 

 

 

저 빨간텐트는 최고의 풍수에 자릴 잡은듯. ㅎㅎ

 

 

 

가이드 끼고 온 10명정도의 그룹이 있었는데 , 그 가이드랑 같이 다니는 강아지 녀석이다. 그 길고 쉽지않은 길을 같이 걸을뿐 아니라 Icelandic Sheperd 라고 기본적으로 양치기 종류라 모든 참가자들을 다 챙기면서 왔다고 한다. 개 좋아하고 트레킹 좋아하는 내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다. 드디어 Dream Job 을 찼았다!!!

 

 

날씨가 좋아지고 걷는것도 익숙해 져서인지 일찍 도착한 세번째 산장에서는 저녁을 일찍 먹었다. 무려 말려온 김치와 참치캔으로 김치찌개를 해먹으니 속도 개운해지고 기운도 솟는듯. 이런 멋진뷰를 보면서 먹으면 뭐든 맛있긴 하다.

 

마지막 산장에서도 잘 쉬고 우린 또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출발했다. 겸이 동생한테는 아무래도 조금 무리였던 트레킹이였던지 왼쪽 발목이 조금 부어서 가능하면 3시전에 도착해 돌아오는 버스를 탈려고 서둘렀다. 아니면 다음 버스는 저녁 7시라 레이카비크에 너무 늦게 도착한다. 

 

해뜰 무렵의 풍경은 또 달라보인다.

 

협곡의 연속.

 



 

위험한 협곡엔 다리도 있다. 친절하진 않은 아이스랜드이지만 잔인하진 않은 아이스랜드이다. ㅎㅎ

 

 

내리막길 조심 조심

 

 

 

 

 

 

지구의 탄생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지형들

 

 

구름도 예술적이야~~

 

계속 걷고 걷다 보니 거의 다 내려왔다. 나무가 우거진 숲도 나왔다.

 

 

거의 다 왔음을 알려주는 정말 마지막 이정표.

 

드디어 만난 Langidalur 산장. 공식적인 라우가베구르 트레일은 여기가 끝이고 더 남쪽으로 25킬로 정도를 가서 Skogar fall 에서 트레킹을 마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린 여기서 레이카 비크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오랬동안 가보고 싶었는데 주변에 갔다온 사람도 없고 막막했다. 그래도 하나하나 정보를 수집해 가면서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니 또 이렇게 이루어 진다. 사진이나 영상이 다 담지 못하는건 확실하다. 이 모든걸 내발로 직접 걷고 내눈으로 볼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레이카비크에서 라우가베구르 트레일 시작점으로 가는 버스는 아침 7시에 있다. 호텔에 큰가방을 맡기고 배낭에 3일치 먹을거 입을거랑 슬리핑백을 챙겨서 일찍 BSI Bus terminal 로 출발.

버스는 총 2대가 출발했는데 정말 빈자리가 한나도 없고 꽉꽉찼다. 한국인들 해외여행 많이 다녀서 어디가나 많이 보인다고들 하지만 이런 오지(?) 북유럽, 게다가 트레킹코스는 한국사람은 커녕 아시안도 별로 없다. 죄다 덩치큰 스칸디나비나 스타일의 백인들.

좌우지간 3시간 30분 가량의 이동시간, 처음 반정도만 포장도로이고 나머지는 다 비포장 도로인데 얼마나 쿨렁쿨렁 거리는지 웬만한 전동맛사지 의자 저리가라였다.

드디어 트레일 시작점인 Landmannalaugar 에 도착. 산장에 체크인을 하려니 직원이 내가 이름을 말하기 전에 내 이름을 알아차렸다. 내가 놀라니 아시안이 워낙 없어서 알았다고 웃으면서 맞아주었다. 산장에서의 간단한 규칙을 듣고 아직 청소중이라고 해서 주변을 들러봤다. 대부분은 트레일을 걸을 사람들로 보이는데 여기로 당일치기 산행을 하고 야외 핫스프링을 즐기려고 오는 사람들도 꽤 있는듯 했다.

 

 

 

산장 주변 짧은 산책. 저멀리 보이는 산장과 주차장.

 

나름 카페도 하나 있고
텐트족들은 주차장 옆에 저렇게 텐트를 친다. 약간 노숙 분위기. ㅡ.ㅡ
부엌엔 웬만한건 다 있다. 사용한건 바로 설겆이해서 제자리에. 다들 배운사람(?) 들이라 상식적 공동생활.

 

첫날은 낮잠도 좀 자고 핫스프링도 즐기고 푹 쉬어주었다. 군대 내무반처럼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쓰는 방이였지만 그래도 잘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났다. 오후엔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첫날 26킬로 정도를 걷는는 빡신코스라 우린 일찍 일어나서 아침 6시15분에 출발했다.

 

지구는 안에 뭐가 있길래 저렇게 뿜뿜댈까??

 

 

정말 어디서도 보기드문 특이한 지형들.

 

열심히 걷고 또 걷고. 10키로 정도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계속 올라가는 코스,

 

고도가 높아지니까 구름이 솔찮이 짙어지고 바람도 쎄졌다.

 

점심겸 휴식을 취할 산장이 Hrafntinnusker. 7.7 키로미터 앞이라고 나왔다. 이나라 언어는 정말 읽기조차 힘들다. ㅜㅜ

 

엄청난 업힐과 내리막길, 강풍을 견디어 내며 드디어 무탈하게 첫날 트레킹을 마치고 드디어 두번째 산장 Alftavan 에 도착.

 

이 산장엔 나름 식당겸 바가 있어서 지친 우린 저녁을 사먹었는데 메뉴는 단 하다. 그날은 퀴노아칠리. 뭐 남이 해준 따뜻한밥에 의미를 두면 된다. 그래도 맛은 괜춘.

 

3일 트레킹중 제일 길고 힘든 첫날을 무사히 마치고 따뜻한 샤워에 저녁까지 잘먹어서 일찍 잠이 들었다. 잠을 자면서도 들을수 있을정도로 엄청난 강풍이 부는 밤이 였다. 밖에서 텐트치고 자는 사람이 몇명 있었는데 무사들 할랑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였다. 

산장숙박이 벌써 두번째가 되어가니 몸도 마음도 다 적응되어 가는것 같았다.

무엇보다 사진으로는 다 담을수 없는 경이로운 뷰들이 모든 힘듬과 불편함을 다 보상해주는것 같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일이야 셀수도 없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그 유니크한 지형때문에 트레커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트레일이 바로 아이스랜드의 라우가베그르 트레일이 아닐까싶다.

아이스랜드가 자체가 불과 얼음의 나라라고 지구에서 제일 생동감 있는 땅인데 그 모든 특징들을 다 담고 있는 트레일.

공식적인 트레일은 55킬로미터로 보통 북쪽의 Landmannalaugar 에서 시작해서 남쪽의 Langidalur 에서 끝이나고 여기서 1박이나 2박정도 연장해서 Skógafoss 까지 내려오기도 한다.

 

레이카비크까지는 엘에이에서 직항이 없다. 버뱅크 공항에서 시애틀로 간다음에 거기서 레이카비크로. 시애틀에서 레이카비크까지는 7시간반정도이니 견딜만한 거리인데...그래도 명색이 국제선인데 물만 공짜이고 진짜 일절 없다. 콜라나 칩도 다 사먹어야 한다.

 

아이스랜드에 몇일간 있어보니 이런게 다 바이킹문화에서 온게 아닐까싶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아온 민족인데 친절함이나 풍요로움을 기대할수는 없는법. ㅜㅜ

 

시애틀가는 비행기에서 본 레이크타호. 위에서 보니 크고 멋지다.

 

시애틀에 가까워지니 보이는 저 산은 아마 Mt. Hood 일거라는 나의 추측.

 

아이스랜드에어가 밥을 안준다고 미리 알고 시애틀공항에서 든든히 먹었다. 치킨마살라.

 

겸이동생은 나보나 하루 늦게 아이스랜드로 온다. 나홀로 레이카비크 탐방

 

공항버스타고 시내로

 

레이카비크는 항구도시다. 바다를 끼고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관광객들의 인증샷장소. Sun Voyager.

 

Harpa Concert Hall. 꽤 유명한 건축물이라던데. 유리외관이 인상적
Hallgrimskirkja 교회. 시내에서 제일 높은 건물같다.

 

교회안. 너무 심플. 화려한 이탈리아성당을 보던 사람들 맨붕올듯. ㅎㅎ

 

 

날씨가 우중충하니 지붕이라도 화려하게. 교회 꼭대기 전망대에서 본 시내.

 

일명 무지개거리. 쇼핑하고 먹고 걷고 하는곳.

 

시내가 작아서 걸어서 다 쌉가능.

 

어디서나 고양이는 사랑. 이름표 있는것 보니 그냥 마실고양이.

 

첫 정식 식사로 베지터블만두. 물가비싼나라라 이래도 대략 25불. ㅡ.ㅡ

 

도착한날은 그래도 날씨가 좋았는데 버스기사 아저씨왈 이렇게 화장한 날은 드물다고. 관광업이 꽤 큰 산업인 나라인거 치고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무심하고 드라이 하다. 이 나라의 개성인듯 하다. 

백팩킹 하는 사람들이 꼭 걸어보고 싶은 트레일중의 하나인 John Muir Trail. 총 210마일 정도라는 긴 거리도 거리지만 만피트가 넘는 패스가 트레일 내내 펼쳐저 있는.... 쉽지않은 코스이지만 그만큼 펼처지는 경치들은 상중의 상이다.

4년전에 그중 제일 어렵다는 마지막 40마일 정도를 걷고 위트니를 찍고 나는 할만큼 했다고 잊고 있었는데 전세계에서도 걸어 볼려고 오는 이 트레일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도 행운인데 그렇게 부분만 걸어보는건 예의가 아닌듯 싶어 올해 다시 도전했다.

 

올해는 Mammoth 에서 출발해서 north 방향으로 JMT 의 시작점이자 끝점이 되는 Yosemite 의 Happy Isles 까지인데 나는 4일만 하고 Toulummn Meadow 에서 서포트팀을 만나서 나오는 걸로 계획했다.

 

같은 캘리포니아지만 그래도 4-5시간 걸리는 곳이라 순조로운 첫날을 위해 나를 포함 여성동지 2명은 전날와서 Mammouth Mountine Inn 에서 1박을 했다. 원래 스키장때문에 겨울이 성수기 인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여름임에도 호텔에도 사람이 많았다. 

 

 

코끼리 사촌 맴머스. 겨울엔 스키어들의 천국인 이 Mammouth 의 상징, Devil's Postpile 로 가는 셔틀이 운행되는 곳.
새벽에 출발한 남성동지 4명과 셔틀버스 타는곳에서 조인.
드디어 출발. 짐들이 장난 아녀, 저걸 이고지고 걸어야함.

 

초입에 보이는 작은 호수.잠깐 브레이크.

 

 

 

다리도 나온다. 물은 다른해에 비해서 없는편.

 

 

걷다가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고...

 

쉬면서 지도 체크. 이 속도라면 첫날 텐트를 어디쯤 치게 될지 고민중.

 

첫날은 호수의 연속이였다.

 

부지런히 걷다보니 첫날 텐트를 칠 가넷레이크에 도착.
가넷레이크 멋있긴 한데 테트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다. 겨우 그나마 찾아서 옹기종기 모여서 텐트를 치고 저녁준비.

 

해가지니 분위기 있어진 가넷레이크.

 

아침에 해뜰때 모습. 얼마나 가까이들 텐트를 쳤는지 옆사람 코고는 소리도 들릴 정도이지만 첫날 10마일 넘에 걷고 지쳐서인지 잘 잤다.

 

 

 

 

2일차도 부지런히 걷고 또 걷는다.

 

 

사람의 손이 거의 타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 Thousand Island Lake. 호수안에 천개의 섬이 있다고 붇여진 이름읻데 천개는 좀 뻥인듯.

 

그래도 사람의 흔적은 발견, 나도 하나 보테고 소원도 빌고...

 

고도가 높아 나무는 키가 작아지고 흩어져 있는 정도이다.

 

올해 제이엠티 참가자들이 다들 잘걷는 팀원들이라 우리의 속도가 너무 빨랐다. 둘째날 도나후패스를 넘어 버리면 서포트팀의 만나기로 한 날보다 하루 먼저 도착하게 되는 꼴이라 2일차는 오후 2시쯤, 도나후패스 조금 남기고 텐트를 펼쳤다. 

계획에 없었던 텐트싸이트 였다는데 경치도 대박이고 강도 바로 옆이고 모든게 좋았던 장소.

 

 

어떤 오성급 호텔도 제공할수 없는 뷰티플자연뷰. 걸어 와야지만 볼수 있는 뷰.

 

이번 백팽킹에서 뜨신밥 제공의 일등공신 압력솥. 이걸 지고오신 대장님 짱. 집에서도 못먹는 갖지은 뜨신밥,

 

 

두번째 밤도 잘 쉬고 3일차 시작. 아침에 이번 코스에서 제일 높은 도나후 패스를 넘었다.

 

 

도나후 패스를 넘어 계속 걸어 내려가면 슬슬 메도우에 가까원 진다. 오른쪽에 계속 강줄가를 끼고 걷는 셈

 

세월이 삼등분낸 바위.

 

걷다쉬다 하면서 마지막 텐트칠 곳을 찾는다.

 

우와. 고도를 다 내려오니 나오는 포토스팟!

 

톨룸메도우를 한 3-4마일 남겨두고 3일차 텐트자리 확정. 뭔 빨래가 이리많아!

 

뛰어! 그냥 뛰어!

 

백팩킹의 하일라이트 불멈. 우리는 호모 불피우스. 밤에 은하수도 봤는데 그걸 담을만한 카메라가 없었다. 그냥 마음에 담았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

 

이렇게 3일차 밤도 잘 쉬고 4일차이자 서포트를 만나는 날 슬슬 짐을 싸들고 출발했다. 배낭도 가벼워 지고해서 여유있게 천천히 걷는다.

 

아침에 물마시러 온 엄마사슴과 아기사슴. 사슴도 엄마는 일이 많다.

 

드디어 멀리서 맛있는 음식을 바리바리 챙겨온 서포트팀과 조인. 날씨도 너무 좋았고 어려울게 하나도 없었던 코스였다. 안그래도 JMT 의 꽃길이라 불리던 구간인데 이번엔 모든게 완벽할 정도여서 산악회 역사상 가장 이지했던 백팩킹이 아닐까 싶다.

 

 

톨룸메도우 포스트오피스. 백팩커들의 휴식처. 매점도 있고 작지만 식당도 있다. 우린 너무 일찍도착해서 아이스크림과 맥주로 3일만 떨어졌던 문명의 맛을 즐기면서 기다렸다.

 

 

저녁은 고기잔치
아침엔 흑백요리사급 콸리티의 돼지국밥

 

전체 인원 기념샷.

 

휴가도 미리 미리 신청을 해야하고 연습도 해야하고 준비할께 많은 John Muir Trail 이지만 역시 세계적인 트레일이고 이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은 감동과 추억을 남겨준다. 이게 자연이 주는 힘인거 같다. 

어김없이 세월은 흐르고 3년째 3월에 한국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작년 3월이 꽤 추워서 올해는 따뜻한 시기에 오고 싶었지만 거소증연장이 걸려서 다시 3월에 오게되었다.

눈도 없지만 꽃도 없는 애매한 3월. 그래도 엘에이출발 대한한공 이코노미엔 빈자리 하나없고 한국을 관광하러 오는 미쿡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추우니까 1박2일 여행은 남쪽으로. 거리랑 호텔등을 고려해서 경주로 정했다.  약간 효도관광 분위기. 효도관광 해주는 자식은 없으니 알아서 셀프로.

 

설명 필요없는 다보탑

 

석가탑.남성적이라고함. 이유는 모르겠고 각자 알아서 삘~

 

많이 보수작업을 했겠지만 그래도 원래의 모습이 보존된편인 단청. 그간 세월이 얼마인데...언제적 신라인가??

 

불국사가 적당한 크기라 산책하기 딱.너무 넓지 않고 경사가 없다. 경로우대.

 

부처님 오신날 연등. 하나하나 보면 특별할거 없는 연등인데 저렇게 달아 놓으면 예쁘다.

 

아무나 북 앞에 서있다고 헤어질결심의 탕웨이가 되는거 아님...ㅜㅜ

 

 

추억소한에 빠질수 없는 브이샷. 나중에 보면 이때는 날라 다녔지 할지도...

 

 

이번 여행은 그냥 휴식. 일찌감치 우리의 호텔 라한으로 가서 체크인하고 일단 저녁을 먹으러 보문호수로 나갔다.

성수기도 아니고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것이 너무 좋았다. 

 

식당 이름은 까먹었는데 보문호수 산책길에 있고 라한호텔과 힐튼호텔 중간쯤에 있던 해물전문 식당에서 먹은 해물 뚝배기랑 해물순두부. 깔끔하고 맛있었다.

 

라한호텔이 비교적 새건물이고 규모도 꽤 커서 차로 오기도 편했고 일요일이라 가격도 착했다. 우리는 4인용 가족룸에 레이크뷰.

 

방에서 보이는 뷰.
노을질때 보문호수

 

저녁이 싸우나 이용후 여행 목적에 맞게 바로 취침. ㅎㅎ

 

예약할때 조식부페도 포함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에 부페입장.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었음. 뱃고동이 좀 작아서 최선을 다해서 먹었지만 남들 먹는거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음.  ㅡ.ㅡ

 

 

호텔1층에 있던 서점겸 소품샵
예쁜게 너무 많고 진열도 감각있게 해놨다.

 

 

그래도 경주에 왔으미 첨성대도 한번 봐야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와서 봤을때에서 별을 보기엔 너무 낮지 않나 싶었는데 다시 봐도 저기서 무슨 천문 관측을 했다는건지 잘 이해는 안갔다.

 

 

 

첨성대 가는길 담벼락 산책길. 경주의 특색을 잘 살렸어. 굳~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많다는 황리단길도 한번 들러 보기로.  옛것과 현대것이 애매하게 섞인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그냥 카페거리. 그냥 데이트하기 적당한 거리같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 한옥카페 바실라에 들러서 커피랑 디저트로 1박2일 힐링여행 마무리

로마여행 3일차. 빡신 투어들은 다 마치고 로마나 이탈리아를 좀 이해한것 같은 느낌이 들때 관광객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로마 근교의 교황의 여름 별장이였던 Castel Gandolfo 로 떠났다. 

테르미니역 바로 앞에 있어 편했던 베스트웨드턴에서 체크아웃하고 짐은 맡겨두고 테르미니역에서 캐스탈간돌포로 전날 예매해둔 기차료를 챙겨서 갔다.

 

로마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캐스탈역에 도착. 역이 정말 작다. 사람도 없고 조용하다. 돌아가는 시간표를 확인하고 오른쪽 언덕길로 올라가면 된다.,

 

화산폭발로 생긴 crater 호수 둘레로 생긴 아주아주 작은 마을이다. 산중턱이라 여름에 로마에 비하면 시원해서 더위를 타셨던 독일계 교황님...이름은 까먹었는데 하여간 더위타는 교황님은 여기를 아주 좋아 하셨다고 한다. 시원해서.

 

 

 

 

학교도 있는거 같다.

 

여기도 아기자기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게들이 조금 있다.

 

 

이렇게 일반인한테 개방하면 관광객이 더 많이 오고 마을도 장사가 잘될것 같은데 그 반대라고 한다. 교황님이 여기 휴가를 오실때에는 그게 교황님을 가까이서 볼수 있고 직접 하시는 미사를 참가할수 있는 기회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었다고 한다. 휴가도 조용히 쉬시지 못하셨던 교황님들...ㅜㅜ

 

내부를 박물관으로 개조해서 교황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박물관 입구쪽은 정원

 

역대 교황님들 초상화가 순서대로 걸려 있는데 한국사람한테 친숙한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

 

현재 교황님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 성인으로 등극되실 분위기라고 한다..

 

교황님의 침실. 벽면이랑 천장에 화려한장식이 있는 다른곳과는 다르게 이방은 장식이 거의 없다. 교황님 주무실때라도 편하게 쉬시라고 아무 장식이 없다고 한다. make sense

 

 

이날 대박친 우연한 만남. 너무너무 잘생기고 모델 빰치는 피지컬을 가지신 이탈리아 젊은 신부님. 아...하느님이 창조 하시고 너무 아름다워서 이건 내꺼 한게 아닐까 의심이 든다.ㅜㅜ

 

박물관을 나와서 교황의 정원으로 갔다. 여긴 티켓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곳이다.  워낙 넓어서 카트로 이동해야 하고 카트운전자가 안내하는대로 안내방송용 이어폰을 끼고 구경하는 곳이다.  정말 아름답기도 하지만 헉하게 잘 관리된 정원이라 놀랐다. 

 

 

 

 

 

 

 

 

 

 

 

 

정원만큼 아름답진 않지만 그래도 인증샷 한장~

 

돌아가는 기차 올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호수 근처까지 내려가 봤다. 작은 식당겸 카페가 있고 그 뒤로 호수랑 연결된 비치가 나왔다. 평화롭기 그지 없는 풍경이다.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

 

로마로 온후 계속 사람이 많은 곳들만 다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곳으로 나오니 머리도 식히고 너무 좋았다. 천주교인 이라면 더더욱 한번 와볼만한 곳이였다. 

로마의 명소하면 빠질수 없는곳 중에 하나가 바로 교황님이 계시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 있는 바티칸일것이다.

종교적 의미도 크지만 여기에 바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한국사람은 천지창조로 더 잘 알려진 작품이 있고, 또 미켈란젤로의 또다른 유명한 조각상 피에타가 있다.

옛날 배낭여행 할때도 그 바쁜 일정을 쪼개서 바티칸은 들려서 천장화랑 피에타는 봤었다. 일단 바티칸에 오면 안볼수가 없는게 이곳에 사람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이번엔 반나절 투어로 바티칸을 보는 일정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봐야지 안그럼 그냥 의미없는 수많은 작품중에 하나로 뭍힐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던건지 바티칸투어도 젊고 에너지 넘치고 투어 경험도 꽤 되신분이 하셔서 정말 돈 하나도 안아까운 투어였다.

 

수만은 바티칸 오전 투어팀이 모이는 장소.

 

본격 박물관 투어전에 교황의 정원이란 곳에서 개요를 설명듯고 커피타임과 쉬는 시간을 갖는 곳. 날씨가 너무 좋았다.

 

에브리바디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스팟. 베드로성당의 돔이 제일 잘 나오는곳

 

라오콘군상. 그리스조작의 모작이라고 한다. 근육이 세상에나..ㅎㅎ

 

베드로 성당의 돔 천장. 정말 판테온과 비슷.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맨 앞에 가죽부츠를 신고있는자가 미켈란젤로.

 

사진 촬영이 안되었던 시스타나 성당의 천장화.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그림같고 그걸 완성한 미켈란젤로는 이미 신의 세계에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어디를 둘러봐도 엄뫄야~ 감탄이 계속 터지는 베드로 성당내부. 아이러니 하게도 이 엄청난걸 만들기 위해 엄청난 삥뜻김을 당한 서민들도 생각해 봐야 한다. 덕분에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동하고 하는것.

 

 

 

 

 

 

 

 

 

내년이 로마의 희년 , Jubilee 라는 25년만에 돌아오는 특별한 해라고 해서 여기 저기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 희년은 성베드로 성당의 성문이 열리는 행사로 시작, 그 성문의 통과하면 죄를 사하게 된다고 하는데....만약 정말 큰죄를 졌다면 내년에 다시 와야할듯...뭔 죄가 혹시 있나 잘 생각해 봐야겠다. ㅋㅋ

 

 

희년으로 복원공사중인 피에타. 그 앞에 세워논 모조품. 진품을 못봐서 좀 아쉬었다.

 

워낙 볼게 많은데다가 가이드님의 설명도 집중해서 들어야하고 걷기도 많이 해서 꽤 빡신 투어였는데 시간가는줄은 모를 정도로 후딱 지나갔다.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점심먹으로 고고고~. 이탈리아 여행이 중후반으로 향하면서 음식들이 느끼하다고 느낄즈음 먹은 샐러드와 씨푸드파스타 정말 맛있었고 가격도 혜자스러웠다. 

 

 

원래는 오전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완전 자유시간이였는데 전날 남부투어를 해주신 가이드님이 워낙 잘하신데에다 야경투어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이날 저녁은 로마 야간투어에 합류했다. 9월도 꽤 더운 로마라 야간투어 하길 잘했다. 역시 설명을 들어야 뭐 하나라도 기억에 좀 남는다.

 

로마를 로마로 만드는 콜로세움. 밤에봐도 멋지다.

 

올해 글라디에이터2가 개봉 된다고 하니 더더욱 눈여겨 봤다.

 

인증샷 필수

 

천사의 성. 안보다 밖에 더 멋지고 밤에봐야 더 멋진곳.

 

그 유명한 트레비분수...그 밤중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잠실역에 있는것도 그리 사람이 많더니만...

 

투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워낙 역사를 빼놓고는 보는게 무의미 한곳들이 많아서 아침도 투어 밤에도 투어를 했는데 힘들긴 했어도 내 지성지수 팍팍 올라가서 좋았다. 이렇게 여행이 후반으로 향해간다.

 

로마에서 처음 3박은 Best Western Santina Royal. 최대장점은 테르니미역 바로 앞이고 단점도 테르미니역. 강한자만 살아남은다는 거친 테르미니역이지만 그래도 호텔은 대로변에 있어서 밤에도 그나마 치안이 괜찮다.

위치의 장점때문에 가격도 만만치 않은 호텔인데 한국사람도 종종 보였다.

 

로마에서의 첫날은 마이리얼트립에서 남부투어를 예약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약속장소에 가기만 하면 다 알아서 해주는게 바로 투어의 장점.

 

마이리얼트립에서 남부투어를 알아보면 박재벌투어가 제일 인기가 많은듯 해서 원래는 둘째 언니가 박재벌투어를 예약했었다. 그런데 둘째 언니가 여행을 못가게 되면서 내가 다시 두명으로 예약을 할려니 박재벌팀은 벌써 꽉찼다. 그래서 박재벌회사 직원이 하는 다른팀으로 예약을 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 ㅎㅎ

두팀이 같은 장소에서 출발하고 모든 여정이 똑 같은데 모든 사람이 정시보다 빨리 집결한 우리팀은 로마를 빨리 떠날수 있었고 한 15분 나중에 출발한 박재벌팀 버스는 트래픽에 딱 걸리게 되어서 결국 그팀은 밤11시가 되어야 로마로 돌아왔다고 한다. 우리는 다행이 로마에 저녁 8시반에 도착. 고생을 피할수 있었다.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옛날부터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탈리아 남부의 대표도시들...

 

처음 간곳은 화산재에 갇힌 화려했던 옛도시 폼페이.

9월이라도 워낙 태양이 뜨거운 남부이다. 폼페이 입구쪽.
저렇게 남은 구조물로 추측건데 2층 구조에 2층에는 테라스도 있었을 거라고 한다.

 

미라는 아니고 시체는다 부패해 없어진 화산재의 구멍을 거푸집처럼 써서 재현한 그당시 형상이다. 누군진 모르지만 명복을 빌며...

 

 

 

 

전세계에서 화잔재에 갇힌 옛도시를 또 이렇게 발굴한 나라도 아마 이탈리아밖에 없지 싶다. 얼마전까지도 폭발이 있었다는 베수비오 화산. 

 

폼페이를 나와 점심먹으로 식당으로...단체 투어의 특징상 통일된 메뉴인데 저 별거 없는거 같은 핏자가 정말 맛있었다. 왜 핏자는 나폴리라고 하는지 알것같다.

 

 

세계3대 미항이라는 소렌토항구. 돌아오라소렌토라는 노래로 익숙한 소렌토. 저뒤의 산이 바로 베수오화산.

 

 

아말피 해안은 차로 이동하고 내려서 걷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다하면 당일에 로마로 못돌아 갈수도...게다가 도로가 좁아서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신기함. 이동시간이 길지만 운전이 힘들어서도 남부는 그냥 투어로 오는 것이 제일 나은 선택같다.

 

버스안에서 찍은거라 화질은 안좋지만 그래도 얼마나 예쁜 해안절벽인가...

 

드디어 남부의 하일라이트 포지타노. 전날 비가 왔었서 하늘은 더없이 맑고 눈에 다 담아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예쁜 해안도시이다. 내눈에만 예쁜게 아니니 사람 많은건 감수해야한다. 정말 전 세계사람들이 다 왔다. 그나마 이정돈 완전 성수기가 끝나서 덜 붐비는 거라고 한다.

 

 

역광도 대충 잘 나온다.

 

갬성갬성 포지타노. 주변엔 인스타에 올리려는 커플들이 득실득실했다.

 

 

 

언제또 올지 모르니 셧터 계속 눌러 눌러...

 

해안가가 좁아서 일광욕 할려면 저리 약간 목욕탕 탈의실 분위기...ㅋㅋ

 

 

레몬이 특산품. 레몬이 덜시고 달달하다. 사텅은 한봉지 사고 셔벳트도 먹어봤다. 태양이 강열하니 저렇게 레몬을 먹아야 피부도 보호될듯...

 

포지타노 자유시간을 끝으로 로마로 돌아갔면서 투어 마감.

다행이 저녁 8시반쯤 로마로 돌아와서 빡시지만 가볼만한 남부투어였다. 로마출발해서 하루에 중요한곳을 다보고 돌아오는, 한국인만이 해낼수있는 투어. 가성비갑 투어였다. 

피엔차 농가는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했다. 우리 건물 옆인지 위인지 중국인들 떠드는 소리가 잠깐 들렸는데 다행히 금방 조용해 진것 같았다. 푹 잘자고 다음날 아시시 들렀다가 로마로 가는 일정을 위해서 기상.

농가 숙소의 마당. 해먹도 있었는데 누워보진 않았다.평소에 잘 안하는걸 여행왔다고 선뜻 하게 되지는 않는다.
10유로였던 농가에서의 아침. 간단하긴 했지만 하나하나 다 맛았고 신선해서 정말 가성비 갑!!

 

 

아시시 ( Assisi ) 는 클라라수녀회와 성프란시스코 성당으로 잘 알려진 곳인데 주로 로마에서 당일 투어로 많이들 온다. 

 

주차장에 파킹을 하고 올라오다보면 탁 트인 전경이 나온다.

 

건물 안에 기둥을 없애는 대신 건물 밖으로 저렇게 아치형 지지대를 해줘야 건물을 무너지지 않게 받칠수 있다고 한다.

 

입구쪽에서 걷다보면 나오는 작은 광장. 식당이랑 기념품샵. 나이드신분들이이 단체관광으로 많이들 오셨다.
아시시가 기원전부터 번성하던 도시라 저렇게 그리스에서나 볼수있는 기원전에 지어진 신전이 그대로 보전이 되어 있다.

 

전쟁에 나가서 싸운후 멋진 기사가 되는게 목표였던 프란시스코가 전쟁에서 패하고 포로로 있다가 신으로부터 진로결정을 전달(?)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기사의 길이 아닌 사제의 길. 몸쓰는 일보단 정신을 쓰는 일을 하라공....

 

결국 내가 살아야하는 삶은 사제로서의 삶이란걸 보여주는 동상과 성의 구도.

 

 

 

 

 

아시시가 은근히 큰 도시이고 여기 안에만 해도 숙박시설이 꽤 있어서 여유있는 여행을 원하면 아시시에서 1박을 하면 좋을거 같다. 

 

아시시에서 로마로 가는길엔 소나기가 내려서 중간에 운전이 힘들정도인 시간이 잠깐 있었는데 그 위기는 잘 넘겼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났는지 한시간 이상 정체되는 일도 있었고...이날의 끝판왕은 렌트카 리턴할때였다. 앱에 있는 주소 링트를 눌르고 왔더니 렌탈오피스로 안내. 차 반납은 테르미니역 주차장인데 안내하나 없는 복잡한 로마테르미르역 주변을 한시간을 헤매다 나중엔 경찰언니한테 물어보고 하여 결국은 반납을 잘 했다. 차 반납하니 홀가분. 이탈리아 운전이 처음이라  좀 스트레스 였는데 그것도 경험이 쌓여서 다음에 하면 잘 할수 있을거 같다. 그래도 이틀동안 토스카나 이곳저곳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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