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위도로만 봤을때 비교적 쉬운 코스라는 스위스 구간에 왔다. 우리의 숙소는 다 저녁과 아침이 제공되는 하프보드 스타일이라 체감이 덜했지만 스위는 물가는 정말 후덜덜이다. 햄버거가 40불정도. 콜라는 못사먹을듯...
샹펙스에서 트리앙으로 가는 정식 코스는 보바인 산장을 거처가는 비교적 무난한 코스이고 이 구간의 변형구간인 아르페페 고개를 지나는 구간은 TMB 코스 중에서도 아마 가장 어려운 구간이 아닐까 싶다. 엄청난 경사도 경사지만 길들이 다 바위로된 너덜길이라 난 아예 갈생각도 없었지만 우리 팀중에 체력도 좋고 탐험정신도 뛰어난 네명이 용기백백 아르페페 고개길 선택. 이른 아침 빠이 하고 숙소에서 만나자고 하고 2팀으로 나눠져서 헤어졌다.
나중에 만났을때 나같은 숏다리는 그 길로 안가길 다행. 길이 험하고 다리가 닳기도 힘든 바위들도 많아서리 위험천만.








스위스에서는 마지막 숙소인 트리앙 근처의 호텔에 도착. 말은 호텔인데 여기도 다른 산장들과 마찬가지로 하프보드로 운영되고 침대는 역시 군대 막사식 벙커베드에 여러명 쉐어. 그래도 물가비싼 스위스에서 그정도 가격엔 잠만 잘수 있어도 땡큐.

Day 9 에는 전체 코스중에서 가장 어렵다고 트리앙에사 발므고개를 넘은날. 짧은 거리에 상승고도가 꽤 있어서 숫자상으로는 어려운 코스이긴 하나 직접 경험한 봐로는 길이 소프트한 흙길이 대부분이고 스위치백이 쉬운 난위도로 나 있어서 생각보다는 어렵지 안았다.













프랑스로 넘어와 예약된 숙소는 알베르게 본(?) ... 외부 장식도 너무 예쁘고 고즈넉한 산중턱에 자리잡아 풍경도 너무 좋았는데 침실이 너무 좁았고 그많은 사람들이 화장실 하나, 샤워실 하나를 공유해서...하 정말.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외양간으로 쓰던곳을 산장으로 고친 거라고....헐
어쨌든 9일차도 잘 보내고 이제 TMB에선 단 하루가 남았다. 정말 명성대로 트레커들의 꿈의 길이 거의 끝나간다는게 실감이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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