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에 올때마다 빠지지 않고 와보게 되는 경복궁 근처. 아무리 현대적으로 개발이 많이 되었어도 오래된 도시가 주는 특별한 감성이 있다. 일단 부트카페 먼저 들르고..

 

서촌의 대표 감성카페 Boot Cafe 프랑스와 한옥이 이렇게 잘 어울릴수가.
Cozy한 중정. 시간여행과 공간여행을 같이 할수있는곳.
푸글렌커피. 신선한 원두. 신맛과 고소한 맛의 조화.

김나영의 유투브에 소개가 되었다는 '안덕' 이라는 식당에서 점심. 

인생 비지찌개를 찾았다. 콩밭에서 바로 나온듯한 고소한맛. 김치가 들어간 일반적이 비지찌개랑 다르고 돼지고기 등뼈가 통째로 들어간 정말 내 취향저격. 저런 식당이 왜 엘에이엔 없는가?? ㅜㅜ

날씨가 좋아서 그냥걸었어편. 서촌에서 안국동까지. 

한복입은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나도 함 해볼까 했지만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릴까봐 자제했다. ㅋㅋ

 

계속 걸어서 공예박물관으로. 작년엔 아직 오픈을 안해서 못봤는데 드디어 방문.

 

옛 풍문여고를 개조한 박물관. 대학1학년때 풍문여고 나온 과친구가 있었는데 이제 내 나이대 학교가 박물관으로 사라지는 나이. 흠...내가 늙어감을 다시 실감.

 

예쁜것도 넘처나고 전시실도 잘 정리된것이 소문대로 한번 와볼만한 공예박물관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우리는 바로 호모사피언스.

 

옛날것 그대로의 대문들.
상점들 문에는 장식을 가장한 상품들.

 

우연이 들른 갤러리 담
여행을 그림으로. 너무너무 내 스탈이양. 벽에 뭐 거는거 싫어하는 나도 하나쯤 걸고 싶어지는 그림.

 

핫플이라 소문난 런던베이글뮤지움. 포장만 웨이팅이 앞에 167명. 그냥 포기. 대박난카페. 돈은 이렇게 벌어야...

베이글 못먹었다 실망말고 더 강력한 인슐린촉진제 노티드도넛. 여긴 그나마 조금만 줄서면 먹어볼수 있었다. 안에 자리도 좀 있는편. 

블랙커피랑 먹어도 감출수 없는 느끼함과 달달함의 끝판왕. 굳이 다시 먹을것 같지는 않은데 요즘 젊은사람들 저걸 박스로 사가다니...헐.

아직도 못가본 핫플이 많은 서촌, 북촌, 인사동. 못다한건 다음 방문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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