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코로나의 끝이 보이는건지 그냥 이렇게 살수는 없으니 좀 무디어 진거인지 드디어 탑승전 검사도 없고 도착도 검사도 없는 한국 방문을 할수 있게 되었다.
이번엔 조카 결혼식이 있어 조금 길게 3주라는 휴가를 받았는데 눈치는 보였지만 일단 한국에 도착하면 마치 계속 한국에 산 사람처럼 앞으로 계속 살 사람처럼 지내다 가면 된다.
서울 도착후 조카 결혼식까지는 일주일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직계가족도 아닌내가 뭐가 그리 바쁜지 지인들 만나는 약속은 다 일단 미루고 큰언니랑 형부랑 당일치기 가까운곳 괴산의 산막이 길을 다녀왔다.
보통 당일치기 놀러가면 현지에서 맛집을 찾아 가는데 괴산은 그닥 별미가 없는 곳이여서 우린 서울로 돌아와서 잠실의 전어맛집으로 갔다.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먹으러 고~~
산행이나 관광지로 핫플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가까운 충청도로 소풍 다녀오듯이 다녀온 산막이옛길. 한국엔 산도 많지만 정말 뭔 길도 많다. 집구석에만 있기엔 아까운 국토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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