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이자 마지막 날은 교토에서 1시간반 정도에 있는 시골 산골(?) 마을 오하라로 떠났다. 이곳은 일명 액자정원이라고 불리는 호센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호텔 체크인 할때 한국말이 유창한 직원분이 나무가 아직 푸르지 않아서 굳이 그 먼곳을 가는걸 그닥 권하지 않는다 하셨지만 답정녀 우리 자매들 다녀왔고 결론은 그레잇트!!
호센인 바로 옆에 또 오래된 절인 산젠인이 있다. 정원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여기까지 왔으면 꼭 봐야하는 예쁜 정원이다. 봄이 아직 오지 않았지만서도 아기자기 예뻤다.
오하라 마을에서 교토로 돌아와 여행의 마지막 일정, 후시미 이나리, 일명 여우신사로 갔다. 역시 관광지. 전세계 닌겐이 다 모인곳. 유명세에 비해선 별로인 곳이니 굳이 오지 않아돌 될 곳이다.
마지막 일정까지 마치고 우리 자매들이 간곳은 정말 이곳 사람들이 이용하는 동네 목욕탕 이였다. 우리 호텔 바로 뒷쪽에 있는 곳인데 정말 깨끗하기도 하고 조용하고 물도 뜨끈뜨끈...여행 마무리로 강추 강추. 아무도 때를 미는 사람은 없어서 우리도 때밀이는 못했다. 그정도 눈치는 있다. ㅋㅋ
친근한거 같으면서도 낯설은 일본. 너무 관광지 같은 곳이면 어쩌지 했는데 우리가 일정이랑 동선을 잘 짜서 구경도 잘하고 힐링도 잘했다. 워낙 볼거리들이 많아서 또 와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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