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날 비행기가 저녁이라 마지막날 다시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들어가 Argosy Cruise 를 타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한시간짜리 이 크루즈도 시티패스에 포함된건데 시티패스에 포함된것중 이것도 인기가 있는것중 하나이다.

 

1시간정도를 함께 해줄 배로 드디어 줄을서서 들어간다.

 

Pier 55에서 승선을 했다. 바다쪽에서 보이는 피어의 모습

 

배가 슬슬 출발하면서 시애틀의 모습이 더 잘 보인다. 왠만한 도시에 하나쯤은 있는 대 관람차.
시애틀항구중엔 이렇게 대형크르즈용 피어도 있다. 대부분 알라스카로 항하는 크루즈라고....

 

배가 돌아돌아 이렇게 엄청난 화물선박이 있는곳도 지난다. 

 

어마무시한 컨테이너들. 시애틀 앞바다가 워낙 깊어서 이런 화물선들이 들어올수 있다고 한다. 주로 아시아쪽으로 배달되는 물건들이 다 저안에 들어있다. 사람이 살면서 저리 많은 물건들이 정말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ㅡ.ㅡ

 

배에서 내린후 점심먹으로 가기전에 지나친 스타벅스 1호점. 들어 갈려면 줄이 길어서 패스하고 입구에서 사진만 찍었다. 커피의 도시답게 스타벅스오 여기저기 많지만 로컬 커피숍도 무지많다.
점심은 전날 줄이 길어서 눈여겨봤던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
크램차우더로 유명한 집이라서 다양한 차우더들과 크랩이나 랍스터를 넣은 샌드위치가 맛있다 해서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는데...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가격이 좀 있는데 줄서서 기다린게 용서가 되는...그런 맛집이였다.

맛집탐방으로 시애틀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고 우린 다시 밸뷰 호텔로 돌아와 맏겼던 짐을 일단 찾았다. 그리고 공항가 기 전에 호텔옆에 있던 Seattle Coffee Gear 란 곳으로 갔다. 

 

에스프레소, 모카, 프렌치 등등 온갖 커피머신들이 있고 커피빈도 다양하게 있다.
세개까지 시식이 가능해서 내가 빈을 고르면 저렇게 샘플을 드립해 준다. 저 알바생(?)이 조신하게 커피를 내리고 있다. ㅎㅎ

커피쇼핑까지 마치고 시애틀 공항으로 버스로 이동했다. 

 

언젠간 가보고 싶었던 시애틀.... 올림픽 공원 주변 자연도 너무너무 아름답고 정말 lovely 한 도시가 바로 시애틀이다.

가을부터 봄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던데 정말 사계절이 이 여름만 같다면 당장 이사라도 오고싶은 도시였다. 가까운듯 먼 시애틀....언젠가 다시 또 올수 있을까?? 하는 설레임을 안고 나는 다시 집으로 일상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