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하면 앙코르왓트사원. 워낙 유명한곳. 사진으로는 내집사진보다도 더 많이 봤을듯. 자기집을 사진으로 볼일은 사실 별로 없으니...

앙코르 왓트 사원은 일출때 가던지 일몰때 가는게 좋은데 우리일정은 일몰 직전(?). 대낮에 가면 더워서 힘들다.

앙코르왓트가 워낙 크고 둘레엔 연못같이 물길이 있어서 이 안에서 걷는양도 꽤 많다. 우린 동쪽인지 서쪽인지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왔는데 정확한 방향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가면서 보이는 앙코르의 언저리 건물, 아직도 여기저기 보수공사를 한다.

 

드디어 앙코르의 모습 등장. 이걸 지을때 밑에서 부터 올린게 아니고 저 제일 중앙부분의 탑까지 완성한후 바깥으로 완성해 나가는 방법으로 지었다고 한다. 다 근처 산에서 가져온 돌덩어리로...대단혀.

 

사원의 제일 바깥쪽 둘레. 저 벽이 다 핸드메이드 조각들이 있는거다.
조각들은 다 스토리가 있는데 종교적인 것이기도하고 교육적이기도한...뭐 나쁜짓 하면 벌받는다 하는 얘기들.
그나마 다른 사원들에 비해서 보존이 잘된편인 앙코르 왓트라 이렇게 안으로 들어와 걷는게 가능하다.

 

드디어 제일 중앙탑 입구. 관광객들은 저 옆에 나무계단으로 올라 가지만 그 옛날에는 저 아찔한 계단을 이용했을텐데...하체운동을 많이 했었나보다.

 

 

올라가서 보는 바깥 풍경도 색다르다
올라갔다 내려온후 우린 정문쪽으로 나갔다. 다년간 가이드를 해오신 Lim아저씨의 이 코스가 남들 다하는 정문으로 들어오는것보다 낫다.

 

앙코르왓트 정면샷. 저 연못에 비치는 모습때문에 저 멋지게 보인다.

 

4일 연짱 봉사를 하고 일요일 드디어 완전히 하루를 쉬는날 아침일찍 일출명소로 출발.

해뜨기를 기다리는데 그 더운 캄보디아도 새벽에는 춥다. 오돌돌 떨었던 기억이..

 

붉은 해가 뽕하고 나오니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삼성폰 일출도 잘 나온다. 대충 눌러덴 사진인데도. ㅎㅎ

 

Bic 선생님이 찍어주진 우리 일행의 일출 뒷모습. 왠지모르게 비장함이 느껴지는건 왜지??

일출을 보고 우린 앙코르사원만큼 유명한, 안젤리나졸리 언니의 툼레이더로 잘 알려진 타프롬 사원으로 향했다. 내가 제일 인상깊게 본 사원인데 아마 아침 일찍이라 날도 선선하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더 좋았었던것 같다.

 

타프롬 사원의 입구부터 이곳의 나무들은 대단할것 같은 분위기

 

 

 

앙코르사원에 비해선 무너진 곳이 많은 사원인데 그게또 멋인거다.

 

어딜 둘러봐도 나무반 사원반.

 

개인적으로 파노라마샷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그거 아니면 다 담아낼수가 없는 나무의 스케일. 흔들림없는 속도감이 중요.

 

현지에서 장만한 저 바지. 가볍고 시원하고 사원배경으로 젤 잘어울리는 옷이다. 강추!

시엠립을 먹여살리는 대표적인 두 사원, 앙코르왓트와 타르롬사원. 정말 왜 안젤리나졸리가 이곳을 좋아하게 되었는지가 설명이 되는 이세상 어디에도 비슷한 것도 없는 사원들이다. 워낙 더우니 낮시간을 피해서 가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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