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처음 3박은 Best Western Santina Royal. 최대장점은 테르니미역 바로 앞이고 단점도 테르미니역. 강한자만 살아남은다는 거친 테르미니역이지만 그래도 호텔은 대로변에 있어서 밤에도 그나마 치안이 괜찮다.
위치의 장점때문에 가격도 만만치 않은 호텔인데 한국사람도 종종 보였다.
로마에서의 첫날은 마이리얼트립에서 남부투어를 예약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약속장소에 가기만 하면 다 알아서 해주는게 바로 투어의 장점.
마이리얼트립에서 남부투어를 알아보면 박재벌투어가 제일 인기가 많은듯 해서 원래는 둘째 언니가 박재벌투어를 예약했었다. 그런데 둘째 언니가 여행을 못가게 되면서 내가 다시 두명으로 예약을 할려니 박재벌팀은 벌써 꽉찼다. 그래서 박재벌회사 직원이 하는 다른팀으로 예약을 했는데 이것이 신의 한수. ㅎㅎ
두팀이 같은 장소에서 출발하고 모든 여정이 똑 같은데 모든 사람이 정시보다 빨리 집결한 우리팀은 로마를 빨리 떠날수 있었고 한 15분 나중에 출발한 박재벌팀 버스는 트래픽에 딱 걸리게 되어서 결국 그팀은 밤11시가 되어야 로마로 돌아왔다고 한다. 우리는 다행이 로마에 저녁 8시반에 도착. 고생을 피할수 있었다.
나폴리, 소렌토, 아말피...옛날부터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탈리아 남부의 대표도시들...
처음 간곳은 화산재에 갇힌 화려했던 옛도시 폼페이.
전세계에서 화잔재에 갇힌 옛도시를 또 이렇게 발굴한 나라도 아마 이탈리아밖에 없지 싶다. 얼마전까지도 폭발이 있었다는 베수비오 화산.
아말피 해안은 차로 이동하고 내려서 걷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다하면 당일에 로마로 못돌아 갈수도...게다가 도로가 좁아서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신기함. 이동시간이 길지만 운전이 힘들어서도 남부는 그냥 투어로 오는 것이 제일 나은 선택같다.
드디어 남부의 하일라이트 포지타노. 전날 비가 왔었서 하늘은 더없이 맑고 눈에 다 담아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예쁜 해안도시이다. 내눈에만 예쁜게 아니니 사람 많은건 감수해야한다. 정말 전 세계사람들이 다 왔다. 그나마 이정돈 완전 성수기가 끝나서 덜 붐비는 거라고 한다.
포지타노 자유시간을 끝으로 로마로 돌아갔면서 투어 마감.
다행이 저녁 8시반쯤 로마로 돌아와서 빡시지만 가볼만한 남부투어였다. 로마출발해서 하루에 중요한곳을 다보고 돌아오는, 한국인만이 해낼수있는 투어. 가성비갑 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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