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명소하면 빠질수 없는곳 중에 하나가 바로 교황님이 계시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 있는 바티칸일것이다.

종교적 의미도 크지만 여기에 바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한국사람은 천지창조로 더 잘 알려진 작품이 있고, 또 미켈란젤로의 또다른 유명한 조각상 피에타가 있다.

옛날 배낭여행 할때도 그 바쁜 일정을 쪼개서 바티칸은 들려서 천장화랑 피에타는 봤었다. 일단 바티칸에 오면 안볼수가 없는게 이곳에 사람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이번엔 반나절 투어로 바티칸을 보는 일정이다. 설명을 들으면서 봐야지 안그럼 그냥 의미없는 수많은 작품중에 하나로 뭍힐수 있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던건지 바티칸투어도 젊고 에너지 넘치고 투어 경험도 꽤 되신분이 하셔서 정말 돈 하나도 안아까운 투어였다.

 

수만은 바티칸 오전 투어팀이 모이는 장소.

 

본격 박물관 투어전에 교황의 정원이란 곳에서 개요를 설명듯고 커피타임과 쉬는 시간을 갖는 곳. 날씨가 너무 좋았다.

 

에브리바디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스팟. 베드로성당의 돔이 제일 잘 나오는곳

 

라오콘군상. 그리스조작의 모작이라고 한다. 근육이 세상에나..ㅎㅎ

 

베드로 성당의 돔 천장. 정말 판테온과 비슷.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 맨 앞에 가죽부츠를 신고있는자가 미켈란젤로.

 

사진 촬영이 안되었던 시스타나 성당의 천장화.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그림같고 그걸 완성한 미켈란젤로는 이미 신의 세계에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어디를 둘러봐도 엄뫄야~ 감탄이 계속 터지는 베드로 성당내부. 아이러니 하게도 이 엄청난걸 만들기 위해 엄청난 삥뜻김을 당한 서민들도 생각해 봐야 한다. 덕분에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보고 감동하고 하는것.

 

 

 

 

 

 

 

 

 

내년이 로마의 희년 , Jubilee 라는 25년만에 돌아오는 특별한 해라고 해서 여기 저기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 희년은 성베드로 성당의 성문이 열리는 행사로 시작, 그 성문의 통과하면 죄를 사하게 된다고 하는데....만약 정말 큰죄를 졌다면 내년에 다시 와야할듯...뭔 죄가 혹시 있나 잘 생각해 봐야겠다. ㅋㅋ

 

 

희년으로 복원공사중인 피에타. 그 앞에 세워논 모조품. 진품을 못봐서 좀 아쉬었다.

 

워낙 볼게 많은데다가 가이드님의 설명도 집중해서 들어야하고 걷기도 많이 해서 꽤 빡신 투어였는데 시간가는줄은 모를 정도로 후딱 지나갔다. 가이드님의 추천으로 점심먹으로 고고고~. 이탈리아 여행이 중후반으로 향하면서 음식들이 느끼하다고 느낄즈음 먹은 샐러드와 씨푸드파스타 정말 맛있었고 가격도 혜자스러웠다. 

 

 

원래는 오전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완전 자유시간이였는데 전날 남부투어를 해주신 가이드님이 워낙 잘하신데에다 야경투어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이날 저녁은 로마 야간투어에 합류했다. 9월도 꽤 더운 로마라 야간투어 하길 잘했다. 역시 설명을 들어야 뭐 하나라도 기억에 좀 남는다.

 

로마를 로마로 만드는 콜로세움. 밤에봐도 멋지다.

 

올해 글라디에이터2가 개봉 된다고 하니 더더욱 눈여겨 봤다.

 

인증샷 필수

 

천사의 성. 안보다 밖에 더 멋지고 밤에봐야 더 멋진곳.

 

그 유명한 트레비분수...그 밤중에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잠실역에 있는것도 그리 사람이 많더니만...

 

투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워낙 역사를 빼놓고는 보는게 무의미 한곳들이 많아서 아침도 투어 밤에도 투어를 했는데 힘들긴 했어도 내 지성지수 팍팍 올라가서 좋았다. 이렇게 여행이 후반으로 향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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