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도시이름은 Los Cabos 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Cabo라고 불리는 멕시코의 휴양도시를 주말을 끼고 짧게 다녀왔다.
멕시코 휴양지는 켄쿤이 제일 유명한거 같은데 난 아직 켄쿤은 커녕 멕시코땅을 밟아보는게 이번이 처음이였다.
카보 인터네션날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산이 보였는데 언뜻보니 캘리포니아 남쪽의 풍경과 비슷했다.
여기도 아마 비가 많이 오는곳은 아닌듯하다.
공항은 아주 작았는데 아직 시즌이 아니여서 인지 무척 한가했다.
입국심사도 간단간단하고 워낙 엘에이에서도 많이 보던 멕시칸들이라서인지 아직도 여기가 캘리포냐인지 멕시코인지...
호텔로가는 셔틀버스안에서 촬칵. 아까 공항에서 보이던 산이다. 이 근처에서는 저 봉우리가 제일 높은산인거 같다.
셔틀버스가 중간에 미국 노부부를 내려준 다운타운 근처의 성당앞.
성당도 작고 타운 자체가 아주 작은것이 휴양지로 개발전에는 정말 조용한 시골이였을거 같다.
일단 우리가 머울렀던 쉐라톤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호텔은 넓고 깨끗한편이고 빌라식으로 메인건물에서 떨어진 건물에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1층에 위치해서 만족 ^^
방에서 테라스로 나오면 이런 뷰가 나온다. 호텔비가 꽤 비싸서 오션뷰는 포기하고 가든뷰로 한거 같은데 덤인건지 바다도 살짝 보였다. 일명 partial ocean view.
호텔 딱 내리면 처음으로 보이는 뷰가 수영장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곳인데 난 이곳이 참 좋았다.
편히 쉬었다 가라고 말하는거 같다.ㅎㅎ
조금 가까이 가면 이렇게 수영장에서 마치 바다로 바로 이어지는것같은 착각이 들게 만들었다.
수영장쪽에서 바라본 호텔.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수영장엔 대부분 백인들 이였다.
이곳에서 저녁에는 바베큐도 하는것 같았다. 테이블을 셋팅할려고 준비중인듯 하다.
배가 너무 고팠던 우리는 일단 수영장 바로 옆에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배는 고픈데 음식은 정말 늦게 나오고 서빙하던 남자직원은 오늘 처음 일하는 사람처럼 어리버리...
진정 슬로우라이프 체험이였다. ㅜㅜ
약간 인위적인 삘이 나는건 어쩔수 없지만 멕시칸 분위기가 물씬 풍기게 디자인한 호텔건물들이다. 계단하나 벽면하나 소홀히 넘어가지 않은 센스~
이렇게 첫날 오후는 점심을 먹고 수영장과 비치에서 그냥 뒹굴뒹굴하는 진정한 휴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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