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아일랜드 (Catalina Island) 는 Southern California 의 작은 제주도 같은 곳이다.
배로 1시간 걸리는 작은 섬인데 당일치기나 1박, 혹은 더 길게도 도시와 떨어져 힐링을 하고 싶은때 가볼만한 엘에이와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의 휴양지.
최근에는 워터 스포츠 이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 상품들이 추가되어 젊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는거 같다.
그리하야 드디어 엘에이 방문한 친한 동생과 함께 2017년 마지막날 카타리나섬을 방문하여 집라인을 해보기로 했다.
배를 타기위해 아침부터 부랴부랴 롱비치에 있는 터미날에 도착했다.
마지막날을 카나리나섬에서 보내기로 한게 우리만이 아니였다. 배는 사람들로 꽉꽉찼다.
롱비치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가니 카타리나섬의 아발론 항구가 보이기 시작했다.
https://www.visitcatalinaisland.com/ 카나리나 아일랜드에 관한 정보가 가장 잘 정리된 싸이트. 여기서 집라인도 예약했다.
여기 사는 주민들은 아마 이곳 아발론 항구 근처에서 모여사는거 같다. 이곳 이외에는 그냥 산과 바다뿐이다.
아침을 못먹은 우리는 zip line 하러 가기전에 핫도그랑 햄버거파는 가게에 들어가서 일단 핫도그를 하나씩 먹었다.
관광지라 기대는 안했는데 배가 고팠는지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핫도그집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항구에서부터 20분 정도 걸으서 집라인 체크인 하는곳으로 갔다.
높은곳도 그리 좋아하지 않고 스피드도 그닥 즐기지 않은 나는 별써 두근두근 걱정반 기대반. ㅜ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모두 락카에 넣고 집결지로 향했다.
잃어버릴까봐 셀폰도 안가지고 가서 사진을 못남겼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우리가 너무 소심했구나 약간 후회.
하지만 사진 유무에 상과없이 처음해본 집라인은 스릴넘치고 재밌는 경험이였다.
여기에 집라인의 자세한 정보가 으흐흐.....
집라인 마치고 내려와서 장비를 내려놓고 잠깐 산책
들어올때 보였던 아발론을 뒤쪽에서 보니 좀 달라보이는거 같다.
바닷가와 칵테일바의 조화. 동서고금 이런곳에 술이 빠지진 않는다. ㅎㅎ
저기서 왼쪽으로 가면 카약을 빌리거나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수 있는 곳도 있다.
여름에 해보면 좋을듯...
카타리나에서 마주친 야생동물 사슴.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대도 그닥 경계하진 않는것 같았다.
카타리나의 골목길1
카타리나의 골목길2
도시에서 흔히 볼수있는 맥도날드같은건 없다. 슬로우라이프를 즐길수 있는곳.
카타리나의 골목길3. 저 기차가 계속 돌고 있었다. 주인의 정성이 대단하다. 바쁜 도시인들을 감히 못할일들...ㅎㅎㅎ
카나리나의 또다른 주민1. 배고프냥??
카나리나의 또다른 주민 2. 많이 피곤하시개??
카타리나의 또다른 주민3. 고양인인지 삵인지??
항구로 돌아와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한다. 밤항구 밤바닷가 정말 오랜만이다.
마침 보름달이 떳다. 저 달이 2017년의 마직막 달이자 또한 2018년의 첫달이기도 하다.
매일 뜨는 달이지만 의미를 붙이니 특별해 보이는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또 한해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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