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호에서 2박을 하고 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후에 Morro Bay 로 향했다. 모로베이도 가봤던 곳이긴 한데 이렇게 타호쪽에서 운전해서 가보기는 처음.
가는길 딱 중간에 마침 인앤아웃이 있어서 거기서 점심먹기로 하고 출발
모로베이에서 1박을 하기로한 곳은 Harbor House Inn Morro Bay
객실은 다 리노베이션을 했는지 깔끔하고 널찍해서 좋았는데 아쉬운건 2층건물에서 1층방. 뷰가 전혀없는 방. 2층도 바다뷰 보일랑 말랑한 위치였다. 모로베이가 중서부의 아주 소도시라 대형 호텔은 없고 이렇게 아기자기한 작은 규모의 호텔이 대부분 이였다. 그래도 몇블락만 걸어도 바다인 곳이여서 굳~
짐을 풀고 동네 구경겸 수지 데리고 슬렁슬렁 돌아 다니기.
이런 항구도시엔 의례있는 시푸드 마켓이라는 곳에서 피쉬타코같은걸 먹을려고 줄을 섰는데 6시에 닫는다고 해서 포기. 호텔근처에 있는 포케가 메뉴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날씨가 연중 온화하고 조용해서 은퇴자들이 많이 산다는 중서부 바닷가 소도시중 하나답게 동네 자체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모로베이에서 1박하고 마지막 날은 집으로 돌아가는날. 가늘길에 덴마크마을 솔뱅과 옛 스페인 건출물인 많다는 산타바바라를 들러보기로.
일요일이여서 인지 솔뱅엔 놀러온 사람들로 붐볐다. 엘에이로 이사온 2005년도쯤 한번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 인데 그때보다 상점들이 더 많아진것 같았다.
다음 행선지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도시, 산타바바라. 날씨도 연중 좋지만 도시 자체가 너무 예쁜곳. 스페니쉬 건축물이 남아 있어서기도 하지만 UC Santa Barbara 가 있어서 힙한 카페랑 식당들도 사이사이 많다.
큰언니는 캘리가 3번째 방문이라 겹치지 않게 계획한 3박4일 여행이였는데 이렇게 캘리에서 오래산 나도 안가본 곳도 아직 많고 갔던곳도 새로웠던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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