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knife 는 캐나다 NWT 주의 주도인 격인데 그래도 엄청 작은 도시이다. NWT 주에 인구가 4만이고 옐로우나이프에는 2만명이 산다고 하니...그 넓은 땅덩어리에 세상에.
여기선 낮에 정말 할게 없지만 패키지에 포함된 개썰매, Snowshoe 신고 걸어보기, 시티투어 이렇게 세가지를 해보았다.
세째날이자 이스터선데이. 아침에 올드타운까지 산책을 갔다. 여기 Bullock's Bistro 라는 피시엔칩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이날은 부활절이라 닫아서 아쉽지만 못먹고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 봤다.
처음 3박은 오로라빌리지에서 뷰잉이였고 후반부 2박은 한국인이 가이드이신 Sonny's Aurora tour에 오로라헌팅을 예약했다. 리뷰도 좋고 사진도 잘찍으신다고 해서 골랐는데 결론은 대 만족. 혹시 누가 여길 온다거나 내가 다시 오면 망설일것 없이 다시 이분과.
4일째 밤엔 구름예보가 있어서 취소한 사람도 생기겨 7명이 조촐하게. 구름이 있었지만 오로라는 그 뒤로 강하게 있어서 살짝살짝 볼수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밤. 1일차라 3일차에 멋진 오로라를 보았지만 사람마음이 더 보고싶고 더 강하고 더 예쁜걸 보고싶은거다.
역시 마지막밤도 멋진 오로라가 여기저기 나왔다. 완전 360도 트인 곳에서 보니까 오로라의 곡률이 다 느껴질 정도. 카메라로는 담을 수가 없는 경이로움 이였다.
우리 지구의 오래된 친구이지만 우린 서로 만질수도 없고 만져서도 안되는 오로라. 우주의 영혼같은 오로라. 흠뻑 봤지만 정말 기회만 된다면 또 보러오고싶은 오로라여행이였다. 특별하고 가슴벅찼던 내 여행기의 한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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