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세월은 흐르고 3년째 3월에 한국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작년 3월이 꽤 추워서 올해는 따뜻한 시기에 오고 싶었지만 거소증연장이 걸려서 다시 3월에 오게되었다.
눈도 없지만 꽃도 없는 애매한 3월. 그래도 엘에이출발 대한한공 이코노미엔 빈자리 하나없고 한국을 관광하러 오는 미쿡사람들도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추우니까 1박2일 여행은 남쪽으로. 거리랑 호텔등을 고려해서 경주로 정했다. 약간 효도관광 분위기. 효도관광 해주는 자식은 없으니 알아서 셀프로.
이번 여행은 그냥 휴식. 일찌감치 우리의 호텔 라한으로 가서 체크인하고 일단 저녁을 먹으러 보문호수로 나갔다.
성수기도 아니고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한것이 너무 좋았다.
라한호텔이 비교적 새건물이고 규모도 꽤 커서 차로 오기도 편했고 일요일이라 가격도 착했다. 우리는 4인용 가족룸에 레이크뷰.
저녁이 싸우나 이용후 여행 목적에 맞게 바로 취침. ㅎㅎ
예약할때 조식부페도 포함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에 부페입장. 종류도 다양하고 다 맛있었음. 뱃고동이 좀 작아서 최선을 다해서 먹었지만 남들 먹는거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음. ㅡ.ㅡ
그래도 경주에 왔으미 첨성대도 한번 봐야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와서 봤을때에서 별을 보기엔 너무 낮지 않나 싶었는데 다시 봐도 저기서 무슨 천문 관측을 했다는건지 잘 이해는 안갔다.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많다는 황리단길도 한번 들러 보기로. 옛것과 현대것이 애매하게 섞인 정체성이 혼란스러운 그냥 카페거리. 그냥 데이트하기 적당한 거리같다.
서울로 돌아오기 전 한옥카페 바실라에 들러서 커피랑 디저트로 1박2일 힐링여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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